광우병은 과학인가 정치인가?

애초에
광우병의 발생 원인, 전파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이상
2마리/1억마리나 (2마리/78만7천마리)*1억마리가 되나 그건 추정방법의 차이일 뿐
확률적으로 어떤 쪽이 더 '진실'에 가까운 쪽이냐는 것 뿐이지, 어떤 것은 틀리다, 어떤 것이 맞다고 답을 내릴 수 없다. 그러니까 서로 자신에게 유리한 쪽을 선택해서 이게 맞다고 우기기만 할 뿐이다.

그냥 확률 계산만 하면, (광우병 고위험 소로 분류되는 기준의 '정확성'은 알 수 없으니.)
446000/1억 = 0.00446, 미국의 1억마리 소 중 광우병 고 위험소로 분류될 확률은 0.446%
이중에 2/787000=0.00000254, 발병확률은 0.000254%
즉, 미국의 1억마리 중 어떤 소 1마리가 광우병 고위험군 소로 분류되서 광우병 확진을 받을 확률은 0.00000113% 다
계산이 틀렸나? 계산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 틀리다면 가정이 틀릴 뿐이지.
통계는 수학을 이용한 정치지, 수학자체는 아니거든.

뭐, 하여간 0.00000113%. 이건 로또 확률보다 500배 낮은 확률임에는 틀림이 없다. 산수로도 틀림없다.

근데 모집단이 1억이 아니라면?
광우병의 검사는 '죽은소'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모집단을 한해 도축되는 4000만 마리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 1억이나 4000만 마리나 어마어마한 숫자지만 무려 확률은 1/3이 줄어든다. 그래도 이건 산수로도 틀림없는 확률이다.

비논리적인가? 그런 비논리가 적용되는 게 정치다.

추가,
2MB 탄핵이나 정국안정 어쩌고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애초에 2MB가 탄핵될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간과하시면 안될것이다.
17대 국회가 한나라당이 114석이나 차지하고 있는것도, 18대 국회는 과반을 차지한 것도 그렇고, 탄핵의 ㅌ자에도 다가갈 일 없다. 게다가 국회의원과 정부각료에 대한 국민소환제도 없는 나라에서 무슨 탄핵으로 인한 정국불안정을 말하는지 웃겨서 기가차지도 않는다.
과학자임을 자처하는 분들은, 광우병 소동은 그 시작부터 과학이 아니라 정치의 영역이니까 애써 '우민'들을 계도하러하지 마시고 그냥 과학이나 계속 떠드시라. 세상에서 가장 나쁜게 양비론이다.

by 파파민 | 2008/05/12 16:55 | 정치&사회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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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써니블루 at 2008/05/15 21:44
정작 따지고 보면 확률은 반반..
이거 먹고 걸리느냐, 걸리지 않느냐. 50%의 확률만 가지고 매번 먹게되는거겠지 뭐.
Commented by 파파민 at 2008/05/16 01:24
써니//정답! 중의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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